이번 회의에는 민간 전문가가 참석하여 싱크홀 원인과 예방대책 등에 대해 자문하였으며, 싱크홀 예방을 위한 도 관련부서 및 시군의 협조사항 등에 대하여 설명했다.
경기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본격적인 싱크홀 예방대책을 추진하기 했다.
도는 초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므로 택시모니터 및 교통통신원 등과 연계한 신고체계와 일일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도시개발이나 대규모 건설공사 및 도로점용(도로굴착) 허가시 지하수 흐름에 대한 예방대책 수립이 선행되거나 검증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위원회, 건설기술심의위원회, 도로관리위원회 등 각종 심의시 지질(토질) 전문가를 참여토록 했다.
경기도에서 시행되고 있는 대형 굴착공사와 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주변 지역의 지반·지하수위 변위, 굴착 안전성 등 시공상태, 공사장 주변의 안전관리 등을 1차적으로 점검하여,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현장은 전문가를 투입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 신동복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예방대책 외에도 싱크홀 등 도로 위험요소에 대한 근본적 예방을 위하여 「도로 안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과학적 포장관리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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