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계태권도한마당 아쉬운 석별의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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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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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27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 올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에서 개최된 2014 세계태권도한마당이 24일 오후 폐막하면서 27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부터 4일간 포항체육관에서 펼쳐졌던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큰 잔치인 ‘2014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숱한 기록들과 최초로 시도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일으켜 한층 더 도약하는 성공적대회로 인정받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53개국 3500여명의 태권도인들이 품새, 격파, 시범, 태권체조, 창작품새 등 총 12개 종목 59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쳐 국내 팀 대항, 해외 팀 대항 종합경연 등 각 부문 300여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또한 이번 국제 대회를 통해 지역 문화, 관광 상품화의 인지도를 높이는 등 포항의 도시 브랜드 제고에 도움이 됐으며, 27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까지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

죽도시장 상인 이창호씨는 “태권도 한마당을 즐기러 온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죽도시장을 많이 찾았다”면서, “이런 국제대회가 앞으로도 포항에 많이 유치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황병기 포항시 체육지원과장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나도록 많은 도움을 준 태권도인과 포항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포항시가 스포츠 명품도시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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