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떠나보자 …주말을 이용한 2박3일 일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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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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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매번 "여행 가고 싶다" 노래를 부르면서도 주말이면 널브러져 잠이나 자는 이들을 위해,
시간이 없어 해외여행도 못 간다고 한탄하는 이들을 위해, 움직이기 귀찮고 찾아보기 더 귀찮아 황금 같은 주말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이들을 위해 2박3일 일본여행 일정을 준비했다. 일단 한 번 무작정 떠나보자.

일본에서도 간사이 지방은 오사카와 교토, 나라, 고베처럼 저마다 여행지로써 가치가 충분한 도시들이 모여 있어 이방인들의 발걸음이 잦다. 특히 오사카와 나라 지역은 눈여겨볼 만한 문화유산이 즐비해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2박3일 해외여행을 고려할 때 가장 쉬운 선택이 일본이다. 사실 일본은 유럽처럼 멀고 이국적인 느낌이 강한 곳은 아니다. 하지만 가깝다는 거리상의 이점 외에, 우리와 달라도 너무 다른 일본 특유의 문화를 알아가는 재미, 그리고 종유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풍성한 음식이 여행자의 구미를 당긴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일본 여행의 행복감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 전통과 문화, 트렌드의 도시 오사카와 나라에 가볼 것을 추천한다.

뭘 타고 가나?

김포나 인천국제공하 모두 오사카로 가는 비행기가 있다.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2박 3일 일정은 1분 1초가 아깝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른 시간에 현지에 도착하는 비행기를 타는 것이 여정을
알차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 비행기를 타면 점심 때까지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어디서 잘까?

오사카 곳곳에는 호텔이 많다. 호텔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교통이다.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여행에서 주로 이용하게 될 지하털역 근처의 호텔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역 근처에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오사카 여행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역은 난바역,신사이바시역, 우메다역 등이 있다.

둘러볼 곳은?

도톤보리는 수많은 음식점과 화려한 간판으로 뒤덮인 맛집 거리다. 낮에는 비교적 조용하지만, 밤이 되면 화려한 네온사인과 반짝이는 불빛, 수많은 사람들이 또 다른 도톤보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낮보다는 밤이 확실히 더
재미있다.

오사카성은 일본 3대 성 가운데 하나이며 오사카의 대표적인 상징이다. 오사카 여행 때 많은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는 천수각은 층수로는 8층, 높이는 55m에 이른다. 500년 역사를 지녔지만 본래 모습은 거의 소실되고 20세기
들어 현재의 모습으로 단장됐다. 8층 전망대에 오르면 탁트인 오사카 전경을 볼 수 있다.

헵파이브 대관람차는 쇼핑몰, 맛집, 놀이시설까지 들어서 있는 종합쇼핑센터다. 헵파이브의 옥상에는 우메다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대관람차가 있다. 대관람차에 타면 오사카 시내뿐 아니라 주변 경치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지만 마침 비가 쏟아져 운치만 주로 즐겼다. 밤에는 환상적인 야경이 펼쳐진다. 

우메다 스카이빌딩은 높이 173m의 고층비딩 두 동이 최상층에서 연결된 구조다.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전망 에스컬레이터를 차례로 타고 올라가면 아찔한 높이에 공중정원 전망대가 있다. 하늘이 트여 있어 유리창의 방해 없이 사진을 찍거나 경치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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