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송가연 "아버지 돌아가시고 악에 바쳐서 방황…원망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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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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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사진=SBS '룸메이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미녀 파이터 송가연이 아버지를 잃고 방황했었다고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는 송가연이 이동욱, 조세호와 고향 제주도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가연은 한라산을 등반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녀는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던 직후에는 악에 바쳐 살았는데 4개월 후에 후폭풍이 오더라. 한꺼번에 밀려왔다. 처음 방황이라는걸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밉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송가연은 "어른들이 아버지를 원망말라고 하셨다. 하늘에 맹세코 아버지를 원망해 본 적은 없다. 학교가기 전 아버지가 쪽지를 항상 책상 위에 두셨는데 '열등감 느끼지 말고 수용하고 포용하면서 살아라'라는 내용이 있었다. 아버지는 나에게 다양한 가르침을 알려 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룸메이트' 송가연 아버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룸메이트' 송가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구나", "'룸메이트' 송가연, 미녀 파이터에게도 어두운 사연이 있구나", "'룸메이트' 너무 송가연 이야기만 나와서 좀 지루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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