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에 123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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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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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을 위해 정부가 123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학생․학부모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인수 학급 운영을 지원하고 저녁돌봄 안전관리 강화 등을 포함한 2014년 2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는 그동안 초등돌봄교실 현장점검반 운영 및 학교 방문 등에서 나타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질 높고 안전한 돌봄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16명 이상으로 운영되는 돌봄교실 9284실에 대해서는 질 높은 프로그램 운영에 꼭 필요한 재료비, 교재비 등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하고 교실당 평균 80~120만원으로 총 95억원을 학교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지원한다.

저녁돌봄 운영학교 1834개 학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퇴직교원 등을 활용한 안전관리 인력 배치 등에 필요한 예산을 학교당 160만원으로 총 2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원칙적으로 1개 이상의 무상프로그램은 현재와 같이 운영하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학부모의 요구가 있는 학교는 학부모 및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수익자 부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학생․학부모가 만족하는 질높고 안전한 초등돌봄교실 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수사례 공유․확산를 위한 지역별 학교장 대상 연수도 강화할 예정이다.

내달에는 지역 및 학교여건에 따른 다양한 우수 운영사례 및 상호 정보 공유 등을 포함한 교육지원청 주관 학교장 대상 연수를 실시한다.

시도별로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는 초등돌봄교실의 프로그램, 환경, 인력 등에 대한 표준운영모델도 개발․보급해 돌봄교실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청, 학교관계자, 학부모, 관련 전문가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생․학부모 입장에서 만족도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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