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세종시 건설로 행복도시 조성 총력”

취임 2개월 맞는 이춘희 세종시장과의 인터뷰

[이춘희 세종시장]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실질적 세종시 건설로 세계적 명품도시 실현
                                   사람중심 행정지향 안전한 도시및복지  구현
                                   도농상생과 조화로운 지역별 균형발전  이룩
                                   시민들의 협력속에 세종시정 100대과제 순항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이춘희 세종시장이 9월1일이면 취임 2개월을 맞는다. 그의 집무실에서 지난 25일 만나 지금까지의 업적과 앞으로의 민선 6기 비전에 대해 상세히 들어봤다.

-지방선거 승리요인과 세종시장으로서의 경영철학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세종시민들이 저에게 적극 지지해준 것은 지금까지 다대한 행정 경험을 되살려 세종시를 실질적으로 건설해 세계적 명품도시 및 대한민국의 행정중심도시를 만들어 달라는 명령으로 알고 있다. 시민들이 저에게 맡겨주신 임기동안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건설되고 있지만 언젠가는 대한민국 행정수도라는 제자리를 찾아야 하는 그런 역사적인 도시로써 ‘세계적 명품 세종행정중심복도시’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 12대 시정목표와 100대 과제, 중장기적 발전전략은?
“제2기 세종시정은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 사람중심 행복도시, 조화로운 균형발전, 시민참여 열린시정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세종 구현을 추진할 것이다. 시민참여위원회는 현안과제 100대 과제를 집중 추진하는데 협력키로 하고 즉, 신설부처 세종시 이전추진, 균형발전지원 조례 개정, 세종비즈센터 건림, 항공부대 이전추진, 과학벨트 기능지구 사업추진, 세종시정연구원 설립 추진, 예정지역과 조치원연계 교통망 확충, 주차난 대책, 미래산업단지 조성,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를 만드는데 순항중에 있습니다”

-조화로운 균형발전의 대안과 시책은?
“조치원과 북부권은 경제중심축, 남부권은 행정중심축의 쌍두마차로 세종시를 발전시킬 것이며, 남부권 행정중심축은 당초 설계했던 밑그림의 원안을 토대로 최근 변화한 현실을 적용시켜 세종시를 제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북부권은 과학벨트와 연계한 경제중심축으로 활성화시키고, 지난해 세종시특별법 개정으로 확보한 7,000억원은 균형발전에 집중 투자해 원도심과 주변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 할겁니다.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생산시설 유치전략에 대해선?
“먼저 우리 시와 행복청이 우리 시의 특성에 맞는 권역별 산업육성과 지역발전 방안을 공동으로 수립하는 한편, 국내외 첨단기업의 유치 등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협업을 강화 하고 있다. 특히, 도시핵심시설인 대학, 병원, 대형 유통시설(서비스업) 등을 신도시 예정지역 내에 조기 입주시키기 위해 행복청 등과 긴밀히 공조체계를 구축해, 당초 목표를 달성해  풍요롭게 살수있도록 다 할겁니다”

-조치원읍 인구를 늘리기 위한 ‘청춘 조치원프로젝트’란
“이 프로젝트는 조치원 인구 10만 만들기 사업으로써, 세종시 부도심이자 경제 중심축으로 육성해 젊고 활기찬 도시로 되살리자는 구상이며, 조치원 원도심 8개 권역을 도심 재생사업으로, 3개 권역을 신시가지로 조성하는 등 11개 권역을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즉, 2개의 조치원 동서횡단도로를 만들어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현 시청사 부지에는 15층 규모의 복합행정타운을 만들어 세종시 제2청사로 활용하는 동시에 정부부처 관련 기관 및 단체를 유치해 현 세종시청이 금남면 신청사로 이전해도 공동화 예방에 차질없도록 적극 추진 해 나갈겁니다”

-시민 여러분들께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세종시 2기 시정구호인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세종’안에 우리시가 나아갈 방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세종시는 500만 충청인의 꿈과 소망이 담긴 도시이자 국가 균형발전정책의 상징이며, 앞으로 실질적 지방분권시대를 열어나갈 선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세종시의 미래를 스스로의 손으로 만든다는 마음으로 함께 참여해 주시고 함께 협력해 행복한 명품 세종시 건설하는데 힘을 실어주시고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