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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몽골에 공공 제세동기 설치기증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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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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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려대 안암병원장(왼쪽)이 노로빈 알탄호야그 몽골 총리에게 제세동기 설치 등 전달식을 했다[사진제공=고려대 안암병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몽골 최초로 공공장소에 비치될 제세동기(AED)를 몽골 정부에 기증하고 몽골 의료진에게 인공심장박동기이식술을 전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영훈 고려대 안암병원장과 순환기내과 박상원 교수를 비롯한 심혈관센터 팀은 이달 10~13일 몽골을 방문해 노로빈 알탄호야그 몽골 총리를 만나 몽골 최초로 공공장소에 설치될 제세동기를 전달했다.

김영훈 원장은 “한국에서는 의료기관외의 공항·쇼핑몰·관공서 등의 공공장소에 1만 2000여 개의 제세동기가 비치돼 위급 시에 누구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시설도 중요하지만 몽골도 보건의료인프라를 확충하는 만큼 국민적인 의식향상을 통해 수많은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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