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달 이상 서비스 장애를 겪었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지난 24일 정상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지만 라인은 여전히 먹통인 것으로 알려졌다.
7월 1일부터 중국에서 일부 서비스가 차단됐던 카카오톡은 24일 카카오 스토리를 제외한 서비스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번에 카카오톡 서비스가 중국 내에서 재개된 것은 중국 당국의 차단조치가 해제됐다기보다는 기업들의 기술적 대응 조치가 주된 요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중국의 공식적인 차단 해제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추가로 먹통이 될 여지는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라인의 중국 서비스는 여전히 장애를 겪고 있다. 라인측 관계자는 "카카오톡 정상화와 함께 라인 역시 장애를 벗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현재 라인 중국 서비스를 여전히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토했다.
이번 사안이 완전히 마무리되려면 중국 당국의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 새로운 조치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중국 인터넷 관리기구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이달 초 SNS 가입시 실명제를 도입하고 가입자에게 '국익준수 서약'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임시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7월 1일부터 중국에서 일부 서비스가 차단됐던 카카오톡은 24일 카카오 스토리를 제외한 서비스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번에 카카오톡 서비스가 중국 내에서 재개된 것은 중국 당국의 차단조치가 해제됐다기보다는 기업들의 기술적 대응 조치가 주된 요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중국의 공식적인 차단 해제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추가로 먹통이 될 여지는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라인의 중국 서비스는 여전히 장애를 겪고 있다. 라인측 관계자는 "카카오톡 정상화와 함께 라인 역시 장애를 벗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현재 라인 중국 서비스를 여전히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토했다.
이번 사안이 완전히 마무리되려면 중국 당국의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 새로운 조치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중국 인터넷 관리기구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이달 초 SNS 가입시 실명제를 도입하고 가입자에게 '국익준수 서약'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임시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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