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족도 늘고 있다.
추석연휴 여행, 아직 갈 곳을 정하지 못해 고민이라면 화려한 야경이 빛나는 푸동, 유럽풍 건물이 늘어선 와이탄, 예쁜 레스토랑이 밀집한 프랑스 조계지… 2시간이면 도착하는 가깝고도 이국적인 여행지 '중국 상하이'는 어떨까.
이곳은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도시일지도 모른다.
◆연인과 걷고 싶은 거리, 와이탄
황푸강을 따라 유럽풍 건물들이 멋지게 늘어선 와이탄은 가장 상하이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1920년대에 세워진 아르데코풍 건물들은 10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화려한 외관을 자랑한다. 밤이면 이 곳에서 바라보는 푸동의 야경이 매우 환상적이다.
◆낯선 미래도시의 풍경 속으로, 푸동
와이탄에서 페리를 타고 황푸강을 건너면 푸동이다. 독특한 디자인을 뽐내는 랜드마크 동방명주부터, 세계 금융센터, 금무대하까지 초고층 빌딩이 숲을 이루고 있다. 빼곡한 고층 건물들이 답답하기 보다는 웅장하고 신비한 느낌을 준다.
◆중국 정원에 반하다, 예원
중국을 대표하는 정원으로 꼽히는 예원은 한바퀴를 다 둘러보는 데만도 족히 몇 시간이 걸리는 거대한 정원이다. 명나라 시대에 만들어진 곳으로, 물과 돌, 건물이 어우러져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인근 전통시장 '위위엔상청', '상하이라오제'도 재미있다.
◆ 상하이 속 작은 유럽, 프랑스 조계지
우캉루와 헝산루는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외국인들과 상하이의 명사들이 거주해 온 지역이다. 조용하고 넓은 길을 따라 가로수가 늘어서 있고, 곳곳에 외국인 셰프가 운영하는 예쁜 레스토랑과 카페가 숨어 있다. 특히 퍼거슨 레인이 있는 우캉루 초입은 갤러리와 카페, 붉은색의 이국적인 건물이 모여 있어 인기다.
◆미로같은 예술가들의 아지트, 텐즈팡
상하이의 옛 주택을 개조한 아트숍과 갤러리, 카페와 바들이 다닥다닥 모여 있는 지역. 향긋한 차와 예쁜 다기를 파는 가게부터 상하이 기념품숍, 치파오와 실크 액세서리를 파는 곳, 외국인 여행자들과 맥주 한 잔을 기울일 만한 바, 유리 박물관 등 흥미진진한 장소가 많다.
◆상하이 최고의 쇼핑거리, 난징시루
프라다, 샤넬 등 명품을 브롯해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난징시루에 아시아 최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한다. 장안역 부근에는 백화점이 많아 럭셔리 쇼핑을 하기 좋고, 난징시루 역 부근에는 유니클로, 포에버21 등 스파 브랜드가 밀집해 보다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영화의 한장면이 눈앞에, 상하이 영화촬영소
상하이를 배경으로 하는 대부분의 영화가 촬영되는 곳이다. <쿵푸허슬>, <색계> 그리고 최근 우리나라 드라마 <감격시대>가 모두 이곳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1920년대 상하이의 난징동루를 그대로 재현한 거리가 있어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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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수향마을, 치바오
치바오는 강남(江南) 특유의 주거 형태를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운하 양쪽으로 옛 건물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고전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물 위에 비치는 건물, 하늘과 맞닿은 운하의 모습이 멋스럽다. 마을 골목길로 들어서면 기념품과 먹을거리의 향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한편 내일투어는 ‘내가 사랑한 상하이 Top 8’ 이벤트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상하이 금까기 예약 고객 전원에게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 1일 티켓과 지하철 1일 패스가 무료로 증정한다.
이코노미급부터 예쁜 부티크 호텔, 와이탄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리버뷰 호텔까지 원하는 호텔을 선택할 수도 있다.
상하이 금까기 이용 시 동양의 베니스라 불리는 소주, 중국 최고의 호반도시 항주를 하루만에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 할인 서비스와 상하이 맛집 예약 대행 서비스도 제공된다.
‘내가 사랑한 상하이 Top 8’ 이벤트에서는 상해 2박3일 금까기 40만9000원부터, 상해 시티투어 금까기 40만9000원부터, 상해 랭함 양쯔 금까기 61만9000원부터, 상해|항주 3박4일 금까기 59만9000원부터 판매하며 출발일은 2015년 3월 31일까지다. 02-6262-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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