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한화그룹은 '사업보국'이라는 창업이념과 '함께 멀리'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기반으로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넘어 인류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한화는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사회공헌사업과 함께 기업이 가진 자원과 전문성을 사회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인 태양광 발전과 사회적기업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0년 한화솔라원, 2012년 한화큐셀을 인수하면서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한화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소재에서 제품 생산과 발전소 건설 및 운영까지 태양광 사업을 수직계열화하며 글로벌 3위에 올랐다.
한화의 태양광 사업 진출과 적극적인 투자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통해 풍요로운 국가의 미래와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자'는 사명감이 밑바탕이 됐다. 이러한 의지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연결된다. 한화는 2011년부터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의 사회복지 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태양광을 활용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스위스 다보스포럼 콩그레스센터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은 2012년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친환경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다보스시와 다보스포럼의 친환경 정신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태양광 모듈 기증을 제안했고, 지난해 12월 280킬로와트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
중국에서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활용한 사막화방지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태양광을 매개로 사막화 방지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를 해결해 인류의 삶과 영속적인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한화의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은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일조하겠다는 고민을 바탕으로 2012년 3월부터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재정적 지원을 통해 자립을 돕고 있다. 아울러 제품개발, 홍보·마케팅, 판로 개척, 멘토링 등 수혜자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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