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소방본부(본부장 전병순)는 지난 4월 29일 119시민체험센터 개청 이후 100여일 만에 체험인원 1만 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등 9개의 체험코스로 운영하고 있는 119시민체험센터는 가정의 달인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돼 왔으며, 25일 체험실시 100여일 만에 1만 명을 돌파하게 됐다.
오는 9월과 10월 4000여명의 체험인원이 이미 예약돼 있는 등 안전체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올해 초부터 연이어 발생한 대규모 재난사고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갈증이 최고조에 이르렀고, 전문 체험시설에서 재난발생시 올바른 행동방법을 직접 체험해 나의 안전은 내 스스로가 지킨다는 안전문화가 점점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다음 달부터 시장 및 실 국장을 비롯해 시 산하 공무원 전원에게 소소심 안전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안전한 대전의 첫걸음으로 나아가는 계기마련과 대 시민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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