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2014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오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충남 공주시 연미산 금강자연미술센터와 금강 쌍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가 주관하고, 공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비엔날레는‘옆으로 자라는 나무’라는 주제를 갖고 자연미술에 대한 여러 논의들을 새로운 틀 안에서 재성찰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우선 본 전시인 야외전은 외국작가 19명가 국내 작가 7명 등 26명의 초대작가가 참여해 기념비적 수직 지향성을 탈피하고 자연의 수평지향성을 표현한 자연미술작품 20점이 금강 쌍신공원에서 전시된다.
또한 특별전인 실내전은 외국작가 6명과 국내작가 6명 등 총 12명의 작가가 참여해 ‘옆으로 자라는 나무 – 비밀정원’ 이라는 주제로 자연으로 나간 일상, 일상으로 들어온 자연의 신비한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 12점을 연미산 금강자연미술센터에서 전시한다.
이번 비엔날레는 작품 속에 담아낸 ‘나무-숲-대자연’처럼 수평으로 성장하고 있는 자연에 대한 메시지가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의 가치를 더욱더 생생하게 살려내어 자연과의 진정한 소통의 기쁨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의 가슴속에 작은 불씨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비엔날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자연과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미술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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