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동양증권이 내놓은 글로벌 자산배분형 상품인 '마이 더블유 크레센도 랩'이 최근 1년 만에 9% 이상 수익을 올리면서 주목받고 있다.
25일 동양증권은 크레센도 랩에 대해 "국내외 주식이나 채권, 인컴(이자ㆍ배당)을 비롯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개별자산 위험을 낮추는 대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크레센도 랩은 동양증권에서 자체 운영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협의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글로벌 경제ㆍ금융시장 이슈나 자산별 투자 매력도를 감안해 주식 및 채권, 원자재, 부동산 비중이 바뀐다.
글로벌 자산배분 협의체는 달마다 투자자산별 매력도를 정량ㆍ정성 평가하고 포트폴리오 조정에 반영한다.
크레센도 랩이 담고 있는 상품 가운데 글로벌 인컴 펀드는 최근 저금리 시대 대안으로 부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외 주식형펀드를 비롯한 8개 우수 펀드도 수익률에서 벤치마크를 앞서 왔다.
크레센도 랩은 최근 1년 만에 9.30% 수익을 냈다. 1개월 및 3개월, 6개월 수익률도 각각 1.02%, 3.08%, 5.56%에 이른다. 코스피 수익률이 최근 1년 6.92%에 머문 것을 감안할 때 크게 양호한 성과다.
크레센도 랩은 직접 목표전환수익률(8~12%)을 선택할 수 있는 목표전환형 상품이 따로 마련돼 있다. 물론 목표전환수익률을 지정하지 않는 일반형도 내놓았다.
목표전환형은 최소 500만원부터, 일반형은 10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김주형 동양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자산별ㆍ국가별로 분산투자하는 자산배분형 랩을 추천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