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예산안은 안전과 복지, 신성장동력, 민선6기 공약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977억 원, 특별회계 147억 원, 기금 34억 원 등이다.
이 예산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도의 총 예산 규모는 당초 5조 1492억 원에서 5조 4650억 원으로 6.1% 늘어나게 된다.
추경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도민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안전예산’으로는 ▲안전강화 기준안 마련 용역 2000만 원 ▲수해상습지 개선 84억 원 ▲지방하천 정비 121억 원 ▲횡단보도 안전대기장치 설치 2억 원 ▲소방장비 확충 26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 현장 중심의 ‘맞춤형 생활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기초연금 65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66억 원 ▲지방의료원 기능 강화 118억 원 ▲가정양육 수당 지원 22억 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42억 원 등을, 충남문화 융성 및 전국체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추경예산안으로는 ▲충남문화재단 운영 4억 원 ▲2016 전국체전 대비 경기장 시설 보강 30억 원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 추진 4억 원 ▲태안 만리포 관광거점 조성 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충남연안 및 하구생태 복원방안 수립계획 연구 5억 원 ▲충남문화유산 콘텐츠 활성화 3억 원 ▲관광해상 바다낚시공원 조성 10억 원 등을 추경예산안에 포함했는데, 이는 민선6기 공약사업 및 약속사항 중 연내 착수가 필요한 사업들이다.
제출된 추경예산안은 제237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별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다음 달 4일 본회의 의결로 확정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경기 부진과 세수 부족으로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재정 여건을 감안, 철저한 원가 검토를 통해 경상경비를 줄이고, 국가 시책사업과 필수불가결한 현안 사업에 재투자하는데 중점을 두고 긴축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