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광해’ 넘어 북미 직배 한국영화 중 흥행 신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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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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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명량'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한국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명량’이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넘어 북미 직배 한국영화 중 흥행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순신 장군을 새롭게 탄생시킨 배우 최민식의 압도적 연기력,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61분간의 해상 전투 신으로 호평 받으며 역대 박스오피스 1위 등극,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명량’은 북미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누적 118만6350달러의 흥행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CJ E&M이 북미 직배한 한국영화 중 기존 최고의 흥행 기록을 보유한 ‘광해, 왕이 된 남자’의 92만3442달러를 뛰어넘는 최고의 흥행 신기록이다.

지난 15일 뉴욕, 보스턴, 시카고, 애틀랜타, 시애틀, 뉴저지 등 북미 전역의 30개 극장에서 개봉한 ‘명량’은 현지 평단과 관객들의 반응에 힘입어 개봉 2주차 12개 상영관이 추가돼 총 42개관에서 확대 상영되고 있다.

특히 ‘명량’은 미국 주요 매체를 통해서 “해상 전투 신은 장관이었다. 이전 영화보다 리얼하고 스릴 넘쳤다”(LA타임스), “역사적인 영웅 이순신 장군은 스크린 상에서도 신화를 이룰 것”(할리우드 리포트)이라고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 대작이다. 명불허전의 배우 최민식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이순신 장군과 류승룡·조진웅·김명곤·진구·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 모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 16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식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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