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영어교육도시내 지난해 5월 착공한 KIS High School(한국국제고등학교)가 오는 29일 드디어 문을 연다.
KIS High School는 연면적 3만128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교사동, 기숙사동, 지원동을 새롭게 갖췄다.
아울러 고등학교가 새로운 둥지를 마련함에 따라 기존 KIS 제주(한국국제학교)교정은 1학년에서 8학년까지 초·중등으로, KIS High School에서는 9학년에서 12학년까지 고등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KIS High School에는 9학년부터 11학년 모두 10학급· 2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에 있다.
KIS High School의 교육 과정은 특히 학생들이 대학생활에서 필요한 기초 소양 및 능력을 갖추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편성되어 있다. 대학과목선이수제도인 AP(Advanced Placement)를 이수하게 되며 대학 진학 전문 상담사를 통한 국내외 유수 대학에 맞춤별 대학 진학이 가능하게 된다.
크리스틴 제라벡 총 교장은 “이번 고등학교 준공으로 초·중·고 통합과정의 학교로 재탄생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며 “훌륭한 최신식 시설에 걸맞게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준공식에는 제주도, 도교육청 등 등 주요 지역 기관장과 민선식 YBM 이사장을 비롯, 학부모, 재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하며 준공 경과보고, 내빈 축사, 축하공연, 테이프커팅, 돌탑 쌓기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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