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현대자동차의 하반기 신차 이름이 '아슬란'으로 확정되면서 4000만 원대 초·중반 수입차들과 무한경쟁이 예상된다.
25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5월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던 'AG(프로젝트명)'의 이름을 아슬란으로 확정하고 가격은 4000만 원대 초·중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슬란의 등장으로 국내에서 '4000만 원대 초·중반 세단' 시장이 국내 차와 수입 차의 대결로 굳어질 양상이다.
아슬란과 경쟁할 세단 수입차는 BMW, 아우디, 벤츠, 인피니트, 도요타, 폭스바겐, 볼보, 푸조 등 독일과 일본회사 대부분의 주력 브래드 상품으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벤츠 CLA클래스가 4,580만원에 팔리고 있고, BMW 3시리즈가 4,470~6,070만원, 아우디 A4가 4,490~5,760만원이어서 아슬란과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폭스바겐 시로코 4,200만원, 볼보 S60이 4,180~5,410만원, 푸조 508이 4,190~4,490만원, 인피니티 Q50이 4,350~4,890만,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가 4,230만원으로 아슬란과 경쟁가격대에 있다.
한편,아슬란은 터키어로 ‘사자’라는 뜻으로 넓은 실내공간과 편안한 승차감, 품격있는 외관, 최고급 세단급 정숙성 등에 공을 매우 들였다.또 아슬란의 옆 라인은 같은 플루이딕 스커플쳐 2.0이 적용된 ‘제네시스’와 비슷하며, 세로의 형태의 전면 그릴은 ‘그랜저’와 모양이 유사하다.
아슬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슬란,차가 포스넘친다. 빨리 나와라","아슬란,차 예쁘게 나왔네요. 역시 핸대차네요,"아슬란,디젤도 나왔으면 좋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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