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지난 2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널서킷에서 열린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슈퍼레이스 5차전 슈퍼6000 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시즌 종합순위 드라이버 부문 조항우 감독이 1위를, 김중군 선수가 3위를 기록하며, 팀 부문 1위로 선두자리를 굳혔다.
한국타이어측은 이번 경기에서 아트라스BX 레이싱 팀이 DTM(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독점 타이어 공급으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은 ‘벤투스 F200(Ventus F200)’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하고 경기에 출전, 한국타이어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재확인 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치러진 예선경기에서 같은 팀 김중군 선수와 함께 나란히 1, 2위를 석권하며 선두 그룹을 지킨 조항우 감독은 경기 초반 아쉬운 스타트를 보였으나 이내 빠르게 추월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며 2위로 포디엄에 올랐다.
조항우 감독은 “시즌 후반 첫 경기에 한국타이어의 성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우승과 함께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으며,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함께 ‘뉘르브르크링 24시’, ‘월드 랠리 챔피언십’, ‘포뮬러 D’ 등 세계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 후원 등을 통해 프리미엄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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