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KT-SKB, 셋톱 기반 UHD 상용화 경쟁 본격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8-25 14: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케이블 TV, 위성방송에 이어 IPTV 업계도 셋톱 기반으로 한 초고화질(UHD) 방송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KT와 SK브로드밴드가 25일 일제히 셋톱박스형 UHD방송 서비스 시작을 알리면서다.

우선 KT는 이 서비스 공식명칭을 ‘olleh GiGA UHD tv로 정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레 기가 UHD tv는 FULL-HD(High Definition) 대비 4배, SD(Standard Definition )대비 무려 24배 이상 선명해 실감형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최신 CPU 탑재로 타사의 스마트 셋톱박스보다 3배 이상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기존 앱 방식과 달리 셋톱박스 방식을 도입해 TV 기종과 상관없이 모든 UHD TV와 호환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연관단어를 함께 보여주는 음성검색을 비롯해 4가지 화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4채널 서비스와 실시간 야구 중계를 시청하면서 각종 야구 데이터 및 타 구장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야구 중계 서비스, 블루투스를 이용한 다양한 언어 시청 서비스 등을 즐길 수 있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KT가 셋톱형 UHD 서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UHD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 행보를 시작했다”며 “관련 산업의 선 순환적인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도 이날 셋톱박스 방식의 UHD 상용서비스 ‘B tv UHD’를 내달 초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B tv UHD 셋톱박스를 통해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 등 다양한 UHD 전용 콘텐츠를 VOD(다시보기)로 우선 제공하며,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제공 콘텐츠 편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셋톱박스에 PIP(Picture In Picture) 기능과 음성검색 서비스를 구현했다.

PIP 기능은 VOD 방송을 보면서 화면 우측 하단에 실시간 방송을 작은 창으로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UHD 셋톱박스 개발 및 상용화는 국내외 IPTV 기술과 시장을 선도, 새로운 시장 창출을 통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시장 선도를 통해 고객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