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리 폐기물매립장 반대 대책위원회’, ‘강정리 석면광산 공동대책위’ 등과 함께 마련한 이날 토론회는 양 대책위와 주민, 전문가, 청양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강현수 충남발전연구원장의 사회로 발제와 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제는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이 ‘석면공해와 시민건강’을, 하승수 녹색당 공동위원회 위원장이 ‘강정리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장의 위법 실태와 대책’을, 정 송 청양군 부군수가 ‘강정리 폐기물 매립장 민원 경위’를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동토론회는 주민과 전문가, 행정 등이 소통의 자리를 펼침으로써 불신의 벽을 허물고, 강정리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마련했다”며 “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수렴, 강정리 석면 및 폐기물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석면 피해 지원을 위해 지난 2009∼2010년 도내 폐석면광산 주변 건강영향조사 실시했으며, 석면질환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는 요양생활수당 등 피해 구제 절차를 진행하고, 슬레이트 처리 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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