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엠디 의•치전원 합격진단 풀서비스 참여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 응답자의 76%가 전체적으로 2015학년도 MEET,DEET가 평이하거나 쉬웠다고 답했다.
자연과학1(생물)의 경우 54%의 수험생들이 약간 쉽거나 평이하였다 답했고, 자연과학2 전체 난이도는 72%의 수험생들이 평이하거나 쉬웠다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자2 영역 중 유기화학이 가장 쉬웠고 일반화학이 가장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전체 4과목의 절반 이상의 수험생이 체감난이도가 약간 쉽거나 평이하였다 반응을 보인 가운데, 실제 메가엠디 합격예측 풀서비스 참여자들의 전년대비 영역별 평균점수가 자연과학1,2 모두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고배점 문항이 집중 배치되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수험생들이 고득점을 받았을 확률이 높고 집중력과 컨디션 조절이 힘들었던 수험생들의 경우 답을 고르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작년보다 자연과학1의 평균점수는 원점수 기준으로 약 2-3점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였다.
관계자는 "자연과학2 영역 중, 일반화학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문항 난이도가 비슷하게 출제되었으며, 앞부분에 답을 고르기 수월한 낮은 난이도 문항들이 배치되어 시간 안배에 큰 무리가 없었으나 뒷부분에 다소 까다로운 문항들이 배치되어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전년대비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웠을 것"이라며, 실제 결과도 작년과 유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기화학의 경우, 이번 2015학년도 MEET,DEET 과목 중 가장 체감난이도가 낮은 과목으로, 전년대비 실제 출제 난이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출제 단원 및 소재에서 이전년도와 크게 차이없이 출제되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많지 않았을 것이며, 2015학년도 자연과학2 영역의 평균을 소폭 상승시키는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일반물리학은 전년대비 체감난이도는 보통이거나 약간 어려웠으며, 실제 문항 난이도도 전년대비 약간 어렵게 출제됐으며 출제단원 비중 및 새로운 소재의 문항은 등장하지 않았으나 깊이 있는 사고력을 묻는 형태의 문항이 증가하면서 비교적 난의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연구소 측은 전했다.
이에 따라 자연과학 2의 경우, 전년대비 원점수 평균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략적으로 유기화학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준비한 수험생들은 자연과학2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5학년도 M/DEET의 경우, 생물과 유기화학을 제외한 나머지 2과목(화학,물리)은 전년대비 원점수 평균은 비슷할 것이며 자연과학1의 평균 상승폭이 자연과학2보다 클 것으로 판단된다. 자연과학2는 작년보다 평균이 약 1-2점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소는 "금년도 자연과학2의 유기화학이 쉽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수시를 지원한 수험생들 중에서 전략적으로 유기화학을 포기하고 일반화학과 물리에 집중한 수험생들의 경우 올해 시험의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며 "수시의 경우, M/DEET 점수를 백분위 기준으로 커트라인 혹은 표준점수 일정점수 이상일 경우 최종 합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수험생들의 경우 유기화학 1,2문제 정답유무에 따라 백분위 커트라인 기준이 합격/불합격으로 나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전년과 동일하게 표준점수 총점 기준으로 120점대 수험생들의 의전원 및 학사편입 대학 선택과정에서의 눈치싸움은 여전히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의대 학사편입 대학 중 4개 대학은 MEET 점수를 반영하기 때문에 해당 대학을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 간의 정량점수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지원자 간의 점수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남은 기간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서류항목, 심층면접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8/25/20140825162310875426.jpg)
[합격진단 풀서비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