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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모습.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일간신문 더 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이 담긴 '저널 오브 더 아메리칸 케미컬 소사이어티'(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발표 내용을 전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사람의 평균 하루 소변량은 1.5리터에 불과하다. 매일 1000 리터의 소변을 보는 긴수염고래에 비하면 매우 적은 양이다.
저널 편집장인 로렌 울프는 “지구에 사는 70억명이 동시에 대서양에 소변을 봐도 바닷물에 포함된 요소의 양은 60 ppt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ppt는 1조분의 1을 말한다.
런던 킹조지 병원의 생화학자 스튜어트 존스는 “소변에 포함된 질소가 없으면 생존할 수 없는 식물도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세한 수질 변화로도 해를 입는 취약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보호 구역에서는 방뇨를 자제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또한 전문가들은 수영장에서의 방뇨는 절대로 하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소변에 포함된 요산이 수영장 물을 소독하는 염소와 반응하면 트리클로라민과 염화시안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성된다.
트리클로라민과 염화시안은 폐에 해롭다. 특히 염화시안은 심장과 신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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