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하늘에 물 폭탄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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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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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인해 물에 잠긴 동래내성로타리 모습.[사진=부산시 트위터 제공.]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지역 하늘에 물 폭탄이 떨어졌다"

25일 부산 지역에 시간당 최고 100mm의 집중 호우가 내려 부산 지하철역이 침수되고 열차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격고 있다.

부산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집중 호우로 인해 침수된 지역이 발생했다"며 "현재 지하철 1호선은 신평역에서 장전역까지, 2호선은 장산역에서 구명까지 구간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운행중단 구간은 1호선은 노포에서 구서역,2호선은 금곡에서 덕천역이며, 4호선은 전구간 운행 중단 됐다"고 말했다.

또한 구포3동 태륜빌라 뒤편 산사태로 인해 빌라주민 10세대 20명을 인근학교로 대피 조치 했고, 구포1동 양덕여중이 3층까지 침수 돼 학생 400여 명이 5층으로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후 2시 30분께 부산시 북구 구포동 한 아프트 경로당이 인근 산에서 쏟아진 흙더미에 붕괴돼는 사고가 일어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수백톤의 흙더미가 순식간에 쏟아져 콘크리트로 된 경로당을 덮친 것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사태로 아파트 경로당이 붕괴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구조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추가 붕괴 사고에 대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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