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측위성으로 북한·중국 불법 월경 루트 찾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8-25 18: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중국 최첨단 관측위성 가오펀 1호가 촬영한 사진.[사진=왕이포털 보도 동영상 캡쳐 사진]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이 지난해 발사한 관측위성을 통해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의 불법 월경 루트를 발견했다.

중국 우주항공사업을 담당하는 국가항천국(航天局)이 2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4월 우주로 쏘아올린 고해상도 첨단 관측위성 '가오펀(高分)1호'의 성과물과 함께 이같이 밝혔다고 궈지짜이셴(國濟在線)이 당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항천국이 가오펀 1호가 수집한 관측 데이터를 공안부에 제공했고 공안부는 이를 바탕으로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등에서 10곳의 불법 월경루트를 찾아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가오펀1호를 통해 지린(吉林)성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대마초 재배지를, 헤이룽장(黑龍江)성, 허베이(河北)성, 네이멍구자치구에서 양귀비 재배지를 찾아내는 등 불법 마약식물 재배지 적발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2006-2020년 국가중장기 과학 및 기술발전'을 위한 목표 중 하나로 고해상도 관측위성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16년까지 4~5개의 고해상도 관측 위성을 추가로 발사해 지구 전체를 24시간 정밀관측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