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침수’ 동래 우장춘로서 모녀 발견…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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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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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침수[사진=부산경찰청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갑작스러운 폭우로 부산이 침수된 가운데 동래 우장춘에서 모녀의 시체가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 매체는 25일 경찰과 소방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후 3시 15분께 동래구 우장춘로의 지하차도 안 침수된 차량에서 나모(57·여)씨와 임모(15)양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금정산 주변에 집중적으로 내린 빗물이 지하차도로 순식간에 밀려들어 이들이 미처 지하차도를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금정산을 낀 금정구에는 오후 1시부터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0㎜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네티즌들은 “부산 침수, 안타깝다” “부산 침수, 모두 조심하길” “부산 침수, 비가 무섭다” “부산 침수, 얼른 사고가 수습되길”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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