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행진…서울·경희대서 광화문광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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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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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세월호 유가족들이 대통령 면담을 촉구하며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나흘째 노숙 농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25일에는 서울대 총학생회 등 300여명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대와 경희대를 각각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했다.

이날 행진에는 서울대 총학생회와 민주화교수협의회, 민주동문회 소속 150명과 경희대와 동국대 등으로 구성된 '세월호 대학생 대표자 연석회의' 140명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슴에 '수사권, 기소권 보장 특별법을 제정하라'라는 문구를 달고 손목에 노란 리본을 맸다. 이들은 대통령이 세월호 유족을 만나고 특별법을 제정해 진상규명을 하겠다던 약속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세월호참사 국민대책회의는 광화문광장 농성장에서 하루 이상 단식에 참여한 사람이 이날 정오 기준 3282명이라고 밝혔다. 또 하루 평균 300여명이 상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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