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추가 희망퇴직 시행…이달에 460명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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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현대증권이 이달 초에 이어 또다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앞선 희망퇴직 신청자를 포함해 모두 460명의 구조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25일 현대증권은 희망퇴직을 추가로 시행한다는 내용의 비상경영 담화문을 사내게시판에 올리고 오는 27일부터 3일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희망퇴직에 따른 퇴사 예정일은 다음 달 21일이다.

앞서 현대증권은 이달 6∼11일 희망퇴직 신청·접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261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애초 외부 전문기관이 진단한 필요 인력 구조조정 규모는 628명이었으나 현대증권은 구조조정 목표치를 이보다 적은 460명으로 잡았다.

이달 초 접수된 희망퇴직 신청자 수(261명) 외에 나머지 200명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은 회사가 해고 예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해고 예고 대상자는 오는 26일 개별 통보를 받게 된다.

현대증권은 희망퇴직 시행 외에도 다음 달 안으로 18개 영업점을 통폐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