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홍진경, 연애부터 결혼까지 “결혼 직전 전 재산 2천만원 친척에게 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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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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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홍진경이 연애부터 결혼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2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홍진경이 출연했다. 홍진경은 최진실 사촌 오빠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만나자마다 남편의 매력에 빠졌다며 3개월간 남편을 쫓아다녔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남편이 용평에 있다면 바로 용평으로 달려갔고 수시로 먼저 연락을 했다고 털어놨다. 홍진경은 매니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으로 남편을 보기 위해 10군데 이상의 고기 집을 수소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은 곧 자리를 떠났고 홍진경은 술에 취해 술자리 사회를 봤다고 털어놨다.

홍진경은 남편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기고 마음을 정리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후에 지인의 개업식 때 다시 남편과 만나게 됐고 그때부터는 오히려 남편이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스스로 “밀당의 고수”라고 밝히며 남자를 쫓아다니면 연애에 실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홍진경은 6년의 연애를 마치고 결혼을 할 때도 위기였다고 털어놨다. 홍진경은 소녀 가장 역할을 했고 사기에, 여기저기 돈이 나가서 결혼하기 직전에는 잔고에 2천만 원 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하루는 성당에 들어가 십자가를 보면서 진실 되게 터놓고 말씀을 드렸다”라며 “성당에서 나오니 쫓기는 듯한 표정의 친척이 돈을 빌려달라고 오셨다”라며 신앙적인 계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홍진경은 친척에게 결혼자금 2천 만원을 빌려줬지만 “이천만원 쥐고 있을 땐 너무 머리가 아팠다”라며 “그것을 확 내려놓으니깐 마음이 너무 편안했다”며 주위의 도움으로 오히려 결혼이 잘 진행됐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결혼 후 아이가 생기지 않아 7년간 시험관 아이를 했다고 털어놨다. 홍진경은 “그 고통은. 아이를 하려면 한 달 내내 주사를 맞고 이식을 하고 꺼내고 넣는 일을 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홍진경의 5살 난 딸 라엘의 영상이 공개됐다.

홍진경은 최근 방송에서 계속 가발을 쓰고 나온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홍진경은 “웃음을 주는 사람이다”라며 구체적인 병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지만 사람들의 궁금증에 한번쯤은 밝히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도 홍진경은 가발을 썼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주 ‘힐링캠프’에서 홍진경은 절친 이영자, 김수현과 드라마 에피소드, 그리고 고인이 된 최진실과 관련된 일화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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