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내달 초까지 5억6600만원을 들여 지역 내 벼 재배면적 9438ha에 대한 병해충 방제를 추진한다.
최근 잦은 비로 인해 일부 지역에 혹명나방, 멸구,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알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병해충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까지는 태풍 등 큰 자연 재해가 없었고 벼 작황이 좋아 풍년 농사가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8월 말 잦은 비로 병해충 방제를 소홀이 하면 수량 감소와 미질이 나빠질 우려가 있다.
시 관계자는 “혹명나방, 멸구 등 병해충은 방제 시기를 놓치면 피해가 심해지는 만큼 벼 재배 포장을 잘 살펴 피해가 확인되면 즉시 방제해야 한다”며 “청주시도 막바지 병해충 방제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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