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의 신규 법인 5곳 중 4곳은 서비스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 서울경제분석센터가 26일 발표한 '서울 신설법인 현황'(인포그래픽스 제100호) 자료를 보면, 2013년 기준 새로운 법인 수는 총 2만4747개로 전국(7만5574개)의 32.7% 가량을 차지했다.
서울 신설법인 중 서비스업이 1만9874개(80.3%)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제조업 3375개(13.6%), 건설·전기·가스관련 산업 1369개(5.5%)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지역은 전국에 비해 '금융·보험업'(전국 대비 76.6%), '출판·영상·방송'(〃 63.8%), '전문·과학·기술'(〃 52.7%) 등 지식서비스업의 비중이 컸다.
이 가운데 서비스업의 신설법인 수는 '도매·소매' 5772개(23.3%), '출판·영상·방송' 3885개(15.7%), '전문·과학·기술' 2776개(11.2%)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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