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서 연인가장 상습절도 1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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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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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연인을 가장해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여온 철없는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서장 이재술)는 “수원 등 수도권 저층 아파트와 빌라만 골라 창문으로 침입하는 수법으로 1500만원 상당을 절취한 정모(18)군과 백모(19)양을 검거,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 등은 지난 8월 15일 오후 2시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소재 A 아파트에 팔짱을 끼고 연인 행세를 하며 단지로 들어간 뒤 베란다 창문을 통해 침입, 집안 내부에 있던 현금과 귀금속 등을 절취하는 등 지금까지 서울, 인천, 수원 등 수도권 지역 아파트 등에서 총 33차례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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