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역대 두 번째로 비가 많이 내리면서 부산이 물난리를 겪었다.
지난 25일 2~3시까지 부산 금정구에는 시간당 130mm 그리고 인근 동래구와 금정산 너머 북구에는 86m 폭우가 내렸다.
이날 내린 비의 양은 지난 2002년 8월 9일 부산 영도구에 시간당 162mm가 내린 이후 역대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내렸다. 특히 비의 절반 이상은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한꺼번에 쏟아져 그만큼 피해가 컸다.
오후 4시 누적 강수량은 금정구 242mm, 북구 221mm, 동래구 201mm를 기록한 반면, 영도구는 71mm, 부산진구는 83mm에 불구했다.
부산 물난리로 부산지하철 구간 운행 중지는 물론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일어나며 아파트에 있는 경로당이 붕괴되는 등 곳곳에 피해가 속출했다.
▶ 부산 물난리 관련 피해 영상
한편, 부산 물난리에 네티즌들은 "부산 물난리로 사망자까지 있었군요. 참으로 안타깝네요" "부산지하철 운행 중지에 산사태에… 어제 부산 물난리 제대로였다" "부산 물난리에 창원 71번 버스 사고까지… 빨리 실종자 찾길"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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