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례식에는 마이클 브라운의 유족과 친지, 지인뿐만 아니라 제시 잭슨 목사, 알 샤프턴 목사, 마틴 루터킹 3세,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 등 흑인 인권 운동에 앞장서 온 유명인들도 참석해 마이클 브라운이 차별없는 세상으로 가기를 기원했다. 또한 미국 사회가 차별없는 세상으로 바뀌기를 염원했다.
장례위원회는 예배당에 들어가지 못한 조문객을 위해 예배당 근처에 있는 강당에 의자 1000개와 대형 TV를 마련하기도 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마이클 브라운 장례식에 백악관 관리 3명을 보냈다. 이는 미국을 차별없는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곳으로 보인다.
마이클 브라운 아버지는 “장례식이 평화롭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혀 이날 장례식은 경찰과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모두가 차별없는 세상으로 가기를 바라는 염원이었다.
알 샤프턴 목사는 “공정하고 편파적이지 않은 수사를 원한다”며 “경찰을 존경하지만 잘못을 저지른 경찰은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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