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베에는 ‘쓰레기딴따라 뮤지컬 배우 이산(이용근)의 퇴출을 요구합니다’라는 제하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이는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진행 중인 이산에 대한 퇴출 서명운동이다.
게시자는 해당 캡처와 함께 “전화와 SNS 모든 수단방법을 가지리 말고 퇴출시키랑께”라고 조롱 섞인 글을 올렸다.
이에 일베 회원들은 “이산 씨 같은 분이 진정한 애국자이십니다” “이산을 지지합니다” “이산을 지지하고 존경합니다”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라고” 등 이산의 망언을 지지하는 댓글을 달았다.
<일베 이산 지지글 바로 가기>
한편, 이산은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11시 16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연극인으로서 한마디 하고 싶네요. ‘문성근 XXX’ 넌 내 눈에 띄면 죽여버린다 개XX야”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현재 이산은 SNS에서 해당 문제의 글들을 삭제한 상태지만 이 글들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캡처돼 떠돌고 있다.
이산은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해 42일째 단식농성 중인 ‘유민 아빠’ 김영오 씨에 대해서도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고 막말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