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집중호우로 인명피해 5명, 이재민 68세대 등...피해복구 적극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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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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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지난 24일 밤부터 내린 비는 부산 금정구는 시간당 강우량 130mm로 1997년 관측한 이래 최대였으며, 누적강수량은 금정구 242mm, 북구 222mm, 기장 187mm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인명피행는 사망 4명(동래구 2, 북구 1, 기장군 1), 실종 1명(동래구) 등 총 5명이며,  산사태 5개소, 양덕여중 등 11개소 침수, 화목수목원 내 대천교 침하, 세병교 외 14개소 교통통제, 이재민 68세대 200여 명이 속출했다.

이에 부산시는 26일 오전 8시 30분 서병수 부산시장 주재로 개최하는 정책회의를 8월 25일 내린 집중호우 피해상황 대책회의로 변경하여 개최하며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병수 부산시장은 25일 오후 6시 실·국장 긴급회의를 주재한 후 오후 6시 40분 민선6기 시정목표인 ‘시민중심, 현장우선, 책임시정’에 걸맞게 북구 구포 3동 태륜빌라 뒤 산사태로 7세대 15명이 인근 포천초등학교 강당에 대피한 현장을 방문하여 이재민을 격려하는 등 복구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산사태로 붕괴하기 전에 동장이 인근 주민을 직접 문을 두드리며 주민을 불러내 대피시켜 큰 화를 면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상황에 대한 복구를 위해 시 재난안전과 및 시 본청, 구·군, 유관부서는 물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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