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구보건소, 학교기숙사 집단결핵감염 예방 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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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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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남구보건소(소장 이철준)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결핵감염 가능성이 높은 학교기숙사 입소자를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위한 흉부방사선 촬영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집단결핵감염 예방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인하대학교 신규 외국인 기숙사 입소자 160여명을 시작으로 지역 내 대학교와 고등학교 등 4곳의 기숙사 입소자 99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결핵검진은 외국에서 신규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 등 감염원을 신속히 차단, 유소견자를 조기 발견하고 관리함으로써 기숙사 내의 집단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이 멈추지 않거나 객담, 혈담 등 결핵 관련 증상이 있거나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 건강관리를 위해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검진 및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결핵검진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건강증진과 결핵실(☎ 880-5446~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구보건소는 올해 상반기 재래시장상인 및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 지역주민 9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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