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기업 공채 시작… 이렇게 준비하면 '백전백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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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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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요 대기업 하반기 공채 일정.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하반기 공개 채용 일정이 발표되면서 취업준비생들의 마음이 다급해졌다.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가 올 하반기 공채 취업전략 5가지 팁을 공개했다.

먼저, △취업 공백을 1년을 넘기지 말라. 올해 2월 졸업생이라면 올해 안에 취업해야 한다는 목표를 세워라. 인사 담당자는 1년 넘도록 취업 못한 이유에 대해 의구심이 들 수 있고, 입사지원시 지원 자격 요건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취업 준비생들은 대기업만 공략하기보다 중견·중소기업으로 눈높이를 낮추는 것도 방법이다.

두번째, 지원 직무에 대한 명확한 목표의식과 깊은 이해도가 필요하다. 더 이상 기업은 베스트 인재를 뽑고자 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좋은 학교 출신, 높은 토익 점수면 취업이 보장되던 때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직무에 딱 들어맞는 ‘적정 인재(Right Person)’를 뽑고자 한다. 토익 900점을 넘기기 위해 몇 달씩 공부하는 것보다 목표하는 직무의 인턴 경험을 한 달만이라도 경험해보는 게 취업에 큰 도움이 된다.

세번째, 공채 시기가 길어져 3월과 9월에만 국한되지 않고 1년간 꾸준히 채용이 이어지고 있다. 특정기간 취업을 준비하기보다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취업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네번째, 단순히 기업의 이미지만으로 입사 지원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구직자들이 입사 지원하고 싶은 기업의 순위를 살펴보면 기업의 브랜드가 잘 알려진 기업이나 인기 있는 제품의 기업들이 상위에 올라 있다. 기업의 브랜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현재 독보적인 성장을 하고 있거나 업계에만 잘 알려져 있는 내실 있는 기업들이 숨어 있다. 때문에 취업을 할 때는 기업 분석을 한 후에 입사 지원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업과 직무의 특성에 따라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서비스·금융업의 경우 사람과 사람이 대면하는 업무가 많기 때문에 지원자의 인성을 높이 평가하게 된다. 때문에 지원자는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서 어필해야 한다. IT의 경우는 이와 달리 기술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공 지식과 자격증에 대한 평가가 높다. 이처럼 자신이 지원하는 기업 또는 직무에 맞는 취업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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