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화양면, 추석맞이 무연분묘 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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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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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화양면 옥포리 무연분묘 200여기 벌초 실시 -

▲ 화양면 무연분묘벌초[사진제공=화양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서천군 화양면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 60여명이 추석 명절을 맞아 화양면 옥포리 공동묘지 200여기 무연분묘에 대한 벌초 및 잡목제거 작업을 지난 25일 실시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들은 매년 가족이나 친지 등 후손이 없는 무연분묘의 잡목․덩굴류 제거․벌초를 통해 성묘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진입로 잡초를 제거하여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훈훈한 고향이 되도록 앞장서고 있다.

 이인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38년 만에 가장 빠른 추석을 맞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무연분묘가 말끔해져 성묘를 온 귀성객들에게 포근한 한가위 분위기를 마련한 것 같다”며 “무연분묘 벌초를 통해 조상에게 예를 갖추는 고유의 미풍양속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인덕 화양면장은 “지역민이 힘을 합쳐 무연분묘 벌초를 하는 모습을 보니 따뜻한 정이 넘치는 화양면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 활동을 통해 효의 미덕이 넘치는 화양면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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