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신분당선 미금역사서 터널공사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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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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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로 피해 입지 않도록 최선 다해달라.”당부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6일 신분당선 미금역 공사현장을 찾아 재난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남 지사는 미금역사 환기구 공사가 진행 중인 1공구 현장에서 공사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하터널로 이동해 현장을 둘러보았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싱크홀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남 지사가 도내 지하 공사장의 안전 필요성을 강조해 현장점검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분당선은 성남시 정자역과 수원시 광교택지지구를 연결하는 총12.8km 길이의 복선전철로, 지하 6개소 지상 1개소의 정차역이 있다. 1조 534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16년 완공 예정이다.

미금역사는 분당선 미금역 사거리 인근에 신설되는 역으로, 지난 2012년 말 착공돼 오는 2017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점검에는 양종대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총괄처장과 신동복 도 교통건설국장, 서상교 철도물류국장, 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남경필 지사는 “언제 어디서 위험요소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공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9월까지 비가 쉴 새 없이 온다고 하던데 폭우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최근 싱크홀 예방 대책회의를 열고 ▲택시모니터 및 교통통신원 등과 연계한 신고체계 구축 ▲대규모 건설공사나 도로점용 허가 시 지질(토질) 전문가를 심의에 참여시키는 방안 ▲대형 굴착공사와 건축공사 현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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