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은 경추 추간공 협착증과 같은 신경병증(일종의 퇴행성 경추질환)을 최소의 침습적 수술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다.
조도상 이화여대 신경외과 교수가 동국대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에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개발이 본격화됐고 이후 두 대학이 보건복지부의 HT 고속화 사업 중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사업의 지원을 받아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
기술은 국내 특허 등록뿐 아니라 PCT 출원을 마쳐 우수한 기술성과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았고 의료기기 업체에는 선급기술료와 제품 출시 후 판매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 마일스톤 형식으로 이전한다.
이화여대와 동국대,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1조2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전세계 경추 수술기기 시장 공략을 목표로 경추 추간공 확장기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추가 기술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의료기기 분야 우수인재 양성 및 전문 인력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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