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고 있는 고전 ‘심청전’을 뒤집은 파격적인 설정과 두 남녀의 지독한 사랑과 집착을 그려낸 치정 멜로 ‘마담 뺑덕’은 티저 예고편과 1차 무삭제 예고편이 공개된 후 최초로 나쁜 남자로 분한 정우성의 파격 변신에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비트’ ‘태양은 없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감시자들’ ‘신의 한 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청춘의 아이콘부터 눈물 나는 순애보의 주인공, 완벽한 액션 연기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정우성은 ‘마담 뺑덕’을 통해 그는 사랑을 저버리고, 그 대가로 모든 것을 잃을 위험에 빠지는 남자 학규 역을 연기한다.
말끔한 정장 차림이 익숙한 대학교수 학규는 추문에 휩싸여 좌천된 소도시에서 만난 스무 살 처녀 덕이(이솜)를 뜨겁게 사랑한 후 차갑게 배신함으로써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나쁜 남자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우성은 “여태까지 해보지 않은 감정의 표현을 심학규를 통해서 할 수 있겠다는 도전 의식이 생겼다”고 ‘마담 뺑덕’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또 “덕이와의 사랑, 딸 청이와 부녀관계의 감정, 모든 것들이 배우 정우성으로서는 처음 경험해 보는 감정들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더 심학규답게, 그리고 정우성답게 표현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학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지독한 사랑에 빠진 정우성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심청전’을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비튼 신선하고 충격적인 스토리,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과 욕망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가는 학규 역 정우성의 파격변신, 스무 살 처녀에서 도발적인 악녀까지 복합적인 매력을 선보일 이솜과 도발적 신예 박소영까지. 본격 치정 멜로의 새로운 세계를 펼쳐 보일 ‘마담 뺑덕’은 2014년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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