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뼈가 없어 임플란트가 어렵다? 뼈이식 임플란트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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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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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퍼스트치과]


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기능을 상실하거나 손실되었을 때 좋은 대안이다. 임플란트는 치아의 뿌리를 대신하는 금속으로 제작된 기둥을 심고, 그 위에 치아와 유사한 보철물을 장착하는 치료로 자연치아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또한 심미성도 높아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정확한 방법으로 시술한다면 기존의 틀니나 브리지에 비해 수명도 길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하려고 해도 잇몸뼈가 부족하다면 식립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와 단단하게 결합이 되어야 하는데, 잇몸뼈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임플란트를 식립할 공간이 부족해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없다.

부천 상동에 위치한 연세퍼스트치과의원의 보철과 손용하 원장은 “치아를 발치한 후 특별히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 잇몸뼈가 퇴축하여 점점 흡수된다”며 “잇몸뼈가 퇴축되는 양이 많다면 임플란트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치조골이 짧고 얇아지며, 이런 경우에는 임플란트 식립 전 뼈이식(골이식) 수술이 필요하다. 또한, 발치한 부위에 치주 질환이 심해도 치조골이 흡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뼈이식 임플란트가 필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뼈이식 임플란트란 잇몸뼈가 많이 부족하고 치주 질환이 심해 치아를 발치한 경우 자가골이나 인공뼈로 새로운 골을 형성한 뒤 이식하여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또한, 위 턱 뼈와 광대뼈 사이에는 상악동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위턱 어금니가 상실될 경우 상악동이 내려앉아 상악동의 치조골이 수직적으로 부족하게 된다. 이 부위에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해서는 상악동을 올려주는 거상술을 시행하고 늘어난 공간에 치조골을 이식해야 한다.

손용하 원장은 “뼈이식 임플란트를 할 경우 치료 기간이 그만큼 길어지기는 하지만, 임플란트와 튼튼한 잇몸뼈가 잘 결합이 되면서 씹는 힘을 잘 견딜 수 있고, 결과적으로 임플란트 수명도 늘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뼈이식 임플란트는 일반적인 임플란트 시술보다 고난도로 까다로운 수술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전 잇몸뼈 상태와 밀도 등을 자세히 진단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며, 골이식이나 상악동 거상술 등을 전문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전문의가 수술하는 곳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임플란트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임플란트에 대해 도움말을 준 보철과 손용하 원장은 연세퍼스트치과에서 임플란트와 관련한 전반적인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임플란트 수술이 필요할 경우 입, 턱, 얼굴 부위의 외과적인 치료를 담당하는 구강악안면외과 길태준 원장과 협진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임플란트 치료 전 3D-CT를 통한 정밀 검사로 기존 방사선 사진에서 볼 수 없었던 턱뼈, 신경관, 치아 등의 상태를 3차원으로 정밀하게 진단하여 안전한 임플란트 치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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