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 여신 유역비(劉亦菲·류이페이)가 중미 합작영화 ‘아웃캐스트(절명도망, 绝命逃亡)’에서 이전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의 역할을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니콜라스 케이지와 같은 헐리우드 스타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화사 25일 보도에 따르면 영화 아웃캐스트는 12세기 십자군 원정 시기 동아시와 중국으로 가게 된 십자군 전사가 중국 공주, 왕자와 함께 험난한 도망의 여정에 오르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극중 유역비는 서양인 십자군 전사와 험난한 도망길에 오르는 과정 속에서 그와 사랑의 감정을 나누는 공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유역비는 “이 영화는 내 영화 생애 중 가장 촬영하기 힘들었던 영화”라고 회고하면서 “산을 넘고 강을 건너고 말을 타고 달리고 배도 굶주리는 등 정말 고생 많이 했다”며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여러번 공주 역을 맡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라면서 “관객들은 색다른 느낌의 ‘공주’를 보게 될 것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3D 액션대작 아웃캐스트는 9월 26일 개봉되며 유역비 외에 니콜라스 케이지, 헤이든 크리스텐슨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대거 출연해 벌써부터 많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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