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산 태아로 만든 '인육캡슐' 아직도 국내 밀반입…올해만 14건 5110정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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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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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육캡슐[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인육캡슐'이 현재도 국내에 밀반입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육캡슐을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117건으로, 적발된 물량은 6만 6149정에 달했다.

연도별로 2011년 22건(1만 2524정), 2012년 47건(2만 663정), 2013년 41건(2만 7852정) 등이었고, 올해 지난 7월까지 14건(5110정)이 적발됐다.

대부분 인육캡슐 반출국은 중국이었고, 우편이나 휴대 밀반입 위주로 국내에 반입됐다. 하지만 지난해 6월에는 미국발 특송화물로 인육캡슐 270정이 들어오기도 했다.

관세청은 "중국 당국도 통관절차를 강화했지만, 중국 동북 3성에서 오는 항공 우편물에 대한 검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인육캡슐 밀반입 의심사례가 있으면 중앙관세분석소에 의뢰해 DNA분석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육캡슐 밀반입 소식에 네티즌들은 "인육캡슐 헐… 아직도 밀반입되고 있나" "죽은 태아로 만든 인육캡슐, 이걸 도대체 왜 먹지?" "인육캡슐을 먹는 사람들 진짜 이상하다" "아 인육캡슐이라니… 토 나올 거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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