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창원 버스 사고 당시 운전자를 포함해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결론났다.
26일 경남도 창원 버스 사고 현장지휘본부는 "사고 직후부터 실종자 신고를 접수한 결과 현재까지 버스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안모(19·대학 1년) 양을 포함해 버스 운전기사 정모(52) 씨 등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버스정보시스템에 기록된 창원 71번 버스 행적으로 보아 25일 오후 2시 53분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교에서 범람한 하천물에 창원 71번 버스가 휩쓸려 물에 떠내려가다가 침몰해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5~6명이 실종됐다.
▶ 창원 버스 사고 당시 영상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비정 등을 투입해 수색범위를 넓혀 수색을 하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창원 71번 버스 사고 소식에 "사고 난 창원 버스에 있던 블랙박스 빨리 복구되길" "창원 71번 버스 사고, 창원에서 침수로 인해 사망한 건 처음 본 듯…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창원 71번 버스 사고, 정말 마음 아프다" "창원 버스 사고, 도대체 비가 얼마나 많이 왔길래…너무 안타깝다" "창원 버스 사고 희생자 좋은 곳으로 가길"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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