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역대 최연소 농구 국가대표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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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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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26일 역대 최연소(15세) 나이로 한국 여자농구 성인 국가대표에 당당히 뽑힌 분당 경영고 1학년 박지수 선수와 부모 등을 시장실로 초청해 격려했다.

이날 이 시장은 “박 선수와 같은 유망주가 성남에서 많이 배출되도록 학교 운동부에 동·하계 훈련비, 대회출전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내달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박 선수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9.27~10.5)에 출전 할 한국 여자농구 성인 국가 대표팀 12명 중 한 명으로 최종 발탁, 대한농구협회가 7월 14일 발표하면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박찬숙(55)의 16세 기록, 정은순(43)의 17세 기록을 제치고 농구 종목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기록을 세우게 됐다는 게 그 이유다.

특히 박상관 명지대 농구 감독과 배구 선수 출신 이수경 씨 사이에서 태어난 박 선수는 195㎝ 장신을 자랑한다.

14세이던 2012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17세 이하(U-17)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세 살 많은 선수들과 겨루면서도 7경기에서 평균 9점, 8.1리바운드의 성적을 냈으며, 블록슛 3.9개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기량이 빼어나다.

15세이던 지난해 7월에는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 6경기를 뛰면서 경기당 리바운드 13.2개를 걷어내 이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최근 체코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17세 이하(U-17)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 3경기 평균 19점, 10리바운드, 3.7블록슛, 3.3스틸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시는 박 선수가 재학 중인 분당경영고등학교에 지난해 5월 체육관 건립(2014. 6 준공)비용 5억8,8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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