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논술고사 입실 직후 본인확인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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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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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양대가 논술고사 입실 직후 본인확인을 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한양대는 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치르는 2015학년도 수시 논술고사부터 시험도중 감독관의 수험생 본인확인 절차라는 방해물 없이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한양대 수시 논술고사 응시생은 3만5000여명이었다.

한양대는 수험생의 해당 고사실 입실 이후 시험도중 신분증과 수험표를 대조하고 본인 확인을 하는 감독관의 본인 확인 방식을 탈피해 입실 직후 수험 시작 전 3중으로 수험생 본인 확인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수험생이 입실 후 수험표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감독관은 수험표에 있는 바코드를 읽어 화면상의 사진, 신분증의 사진, 수험생의 실제모습이 일치하는지의 여부를 대조해 절차를 모두 끝낼 계획이다.

한양대의 조치는 논술고사 시간이 종전의 120분에서 75분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시험도중 감독관의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험생들의 불편을 차단하고 본인확인 절차 강화를 통해 혹시 있을 수 있는 대리응시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같은 시스템 도입은 2014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한양대에서 열린 전국 진로진학교사단포럼에서 일선 진학담당 교사들이 건의한 대리시험 방지대책 마련 요청을 한양대가 수용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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