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잡기 위한 보안·편의 강화 오피스텔 공급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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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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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경비시스템·여성전용주차장,출입관리 등 적용

진주혁신도시 라온 프라이빗시티 조감도.[이미지=라온건설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오피스텔 핵심 수요층 중 하나인 여성을 타깃으로 한 오피스텔 상품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경우 안전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있는 다세대·다가구주택이나 고시텔 등보다 임대료가 다소 높더라도 보안과 주거환경이 우수한 오피스텔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여성 경제활동 인구가 증가하고 소득도 늘어나면서 건설사들도 이들을 겨냥한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 주거지 선택의 1순위인 보안을 강화하고 여성 특화디자인과 설계, 생활서비스를 지원한다.

라온건설이 진주혁신도시에 분양 중인 ‘라온 프라이빗시티’는 공동현관 출입 관리와 방문 확인, 세대호출 등이 가능한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을 도입했다. RF카드식 주차관제 시스템과 사각지대가 없는 고화질 CCTV도 설치했다.

이 오피스텔은 167실(전용 22~52㎡) 규모로 진주혁신도시 중심상업지구 내 위치해 이전 공공기관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원룸형·투룸형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다. 3층 야외 휴게공간, 옥상 하늘공원 등이 마련되고 1실당 1대 주차가 가능하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을 맡았다.

대우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분양 중인 510실(전용 22~39㎡) 규모의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여성 전용 주차공간을 통해 보안을 강화했다. 공동현관과 지하 주차장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무인경비시스템과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도 적용했다.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분양 중인 ‘동대문 푸르지오 시티’도 북유럽 스타일 디자인의 인테리어와 여성 전용 주차공간을 갖췄다. 오피스텔 525실(전용 23㎡),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전용 19~36㎡)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송파구 문정동에서 분양하고 있는 ‘송파아이파크’는 파우더룸과 영유아를 위한 키즈카페 등이 구성된다. 1357실(전용 25~59㎡) 규모 대단지로 8호선 장지역과 문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천안 제3산업단지 B2블록에서 분양 중인 ‘천안비즈타워’(전용 15㎡ 414실)는 보안을 강화한 여성 전용 층과 파스텔 색상의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커뮤니티시설은 피트니스센터·옥상정원·바비큐장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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