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참치 섭취 유용…주1회 100g 이하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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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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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산부와 가임여성, 수유모는 참치를 주 1회 1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어린이와 임산부는 아예 참치를 먹지 않는 게 좋다고 권고한 것과 다른 의견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 같은 참치 위해성 논란에도 생선 섭취량을 늘릴수록 아동의 성장발달에 좋은 영향이 있다며 생선 권장 지침을 고수하고 있다.

FDA는 지난 6월 어린이와 임산부는 생선을 더 먹어야 하며, 참치 통조림 등 생선을 매주 8~12온스(227~340g)를 먹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2004~2008년 다랑어류 134건, 새치류 103건, 상어류 36건, 참치통조림 33건에 함유된 메틸수은 함량을 조사한 결과 각각 평균 0.21, 0.20, 0.28, 0.03ppm이 들어있어 국내 기준(1.0ppm)을 초과하지 않았다면 FDA와 동일한 입장을 보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참치 등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과 셀레늄 등 무기질 함량이 높아 어린이 두뇌·성장발달, 면역력을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균형 잡힌 섭취가 유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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