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9월 3일 총파업 돌입…찬성표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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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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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9월 3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은행권 파업은 지난 2000년 7월 이후 14년 만이다.

금융노조는 시중은행과 금융공기업 등 37개 사업장의 10만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실시와 관련,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26일 오후 8시 현재 91%의 찬성표가 나왔다고 밝혔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관치금융으로 망가진 금융산업과 생존권 위협의 위기에 조합원들이 강력한 투쟁의지를 표출해준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3일 전국 은행 영업점 등은 올스톱된다. 금융노조는 이날 최소 7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노조는 이번 총파업을 통해 ▲비정규직·무기계약직 차별 철폐 ▲모성보호 및 양성평등 실현 ▲정년연장, 통상임금 문제 해결 ▲성과문화 척결 등의 산별 임단협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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